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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사고 감시시스템 확충

윤종현기자
등록일 2013-09-04 00:11 게재일 2013-09-0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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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성원전 인근 지역인 양남면사무소 옥상에 설치된 방사성 공기시료채집기.
경주시는 월성원전 사고 및 인접국 원전사고를 신속하게 탐지하기 위해 방사성 `공기시료채집기`를 설치했다.

3일 시에 따르면 지난 7월 월성원전 인근지역인 양남면 면사무소 옥상에 고정형 방사성 공기시료채집기를 설치해 8월까지 시범운영을 마쳤다.

이 공기채집기는 24시간 연속으로 대기 중의 방사성물질을 포집하는 시스템으로 월성원전 및 인접국가의 원전사고 징후를 조기에 정밀하게 탐지 가능한 장비이다.

방사성옥소(방사성 물질로 변한 요오드)에 대한 분석은 주 1회, 방사성미립자에 대한 분석은 월 1회 분석해 그 결과를 시 홈페이지에 게재할 계획이다.

이해근 안전재난과장은 “월성원전 사고 및 운영건전성 확인과 인접국가의 원전사고를 대비해 극미량의 방사성물질을 분석하고, 이러한 분석결과를 시민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이 심리적 안전감을 확대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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