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라디오는 내달 2일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2013 추동계 개편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일부 프로그램의 진행자가 교체된다. `오후의 발견`은 그룹 스윗소로우에 이어 김현철이 DJ로 나서고, `굿모닝 FM`은 서현진 아나운서에서 방송인 전현무로 진행자가 바뀐다. 김현철은 2007~2008년에 이어 5년만에 같은 프로그램에 돌아오게 됐다.
또 `마음연구소`는 서울대 신경정신과 윤대현 교수가 진행을 맡고, `세계도시여행`은 이진 아나운서에서 차미연 아나운서로 DJ가 교체된다.
일부 프로그램은 신설되거나 폐지된다. 표준FM의 `라디오 매거진, 톡` `고전열전 하이라이트` `김범도의 새벽다방`과 FM4U는 `집으로 가는 길, 강다솜입니다`(가제) `김소영의 FM 영화음악` 등 모두 다섯 프로그램이 신설된다.
반면 가수 정준영과 로이킴이 진행하던 `친한친구`를 비롯해 FM4U의 `비포 선라이즈`, 표준FM의 `PD 스페셜` 등은 폐지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