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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4개중학교 통합 설립, 세부 추진기준 확정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3-08-23 00:24 게재일 2013-08-2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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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도서 낙도의 열악한 교육환경여건을 개선하고 미래지향적 명품학교 육성 설립을 위해 추진 중인 울릉군 내 4개 중학교의 통합 거점 중학교 설립을 위한 설립 추진 기준이 확정돼 본격적인 통합추진에 들어갔다.

울릉교육지원청은 관내 중학생 수가 앞으로 4년 내에 40%의 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효율적인 교육과정 운영에 어려움이 있을 것을 예상, 울릉군 내 울릉중, 서중, 북중, 우산중 등 4개 중학교를 통합한 기숙형 거점 중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투명하고 합리적인 추진을 위해 학부모, 동창회, 주민의 대표자로 구성된 추진위원회(위원장 최대봉)를 구성, 5회에 걸친 회의 결과 지난 19일 세부적인 추진기준을 확정했다.

미래 지향적 명품학교 육성을 위한 거점 중학교 설립 추진 기준은 첫 번째로 통합투표 및 투표방법으로 투표일은 오는 10월 25~26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일반투표로 시행된다.

둘째 학부모의 찬성률은 중학 구, 지역별, 투표율에 관계없이 유효 투표자 수의 찬성률 60% 이상, 셋째 유권자 결정은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학부모(후견인), 자녀 수에 관계없이 부모 또는 후견인에게 1인 1표제로 한다.

거점학교 설립 위치는 1순위 울릉읍 도동리, 2순위는 울릉읍내, 개교일정은 울릉교육지원청에 위임(기본계획은 2017년 3월1일)한다고 최종통합기준을 확정했다.

거점 중학교 설립 추진기준이 확정됨에 따라 울릉교육지원청은 설명회 등을 통해 학부모와 지역주민에게 거점 학교 설립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타지역 선진 학교도 견학할 계획이다.

울릉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울릉교육의 백년대계와 소중한 자녀들의 밝고 행복한 미래를 위해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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