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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감포지역 식수난 `허덕`

윤종현기자
등록일 2013-08-23 00:24 게재일 2013-08-2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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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차 동원 긴급 급수 지원
▲ 상수원이 고갈된 감포읍 노동리 무화골에 감포 119안전센터 소방차가 물탱크에 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경주】 가뭄이 장기화 되면서 경주시 감포읍 일부지역이 식수난 사태를 맞고 있다.

22일 경주시에 따르면 감포읍 노동리 무화골 주민들의 마을 상수도 수원이 고갈되어 감포읍 직원과 감포 119안전센터에서 용수를 지원키 위해 소방차가 동원됐다.

무화골 마을 상수도는 7가구 17명을 비롯한 인근 마을 넷골 10가구 20명이 식수를 사용하고 있으나, 최근 지속적인 가뭄으로 수원이 마르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감포읍의 8월 강우량은 현재까지 30㎜로 작년 같은 달 대비 209㎜의 14.3%에 불과하며 2000년대 들어서 최저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

한편, 경주지역 상수원인 덕동댐 담수량도 현재 50% 이하여서 관계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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