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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보다 더 뜨거운 봉사열정

윤종현기자
등록일 2013-08-16 00:35 게재일 2013-08-1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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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검 경주지청도 봉사 동참<Br>경주시 희망복지지원단·민간단체 `서버존`, 장애인가정 집수리
▲ 경주시 희망복지지원단과 `서버존 - 도움을 주는 사람들`이 폭염 속에 장애인 가정 집수리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경주】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도 경주지역 단체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방면의 선행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경주시 희망복지지원단과 민간자원봉사단체 `서버존 - 도움을 주는 사람들`(회장 최정환)이 폭염에서도 장애인가정에 집수리 봉사를 해 호평을 받았다.

희망복지지원단 등은 지난 10일 열악한 주거환경 속에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던 천북면 소재 왕모씨(여·54) 집수리를 마쳤다. 폭염이 절정을 이루던 이날 여러 분야의 기술자로 구성된 서버존 회원들은 도배, 장판, 싱크대 교체, 방충망 설치, 욕실 보수 등을 실시해 쓰러져가던 집을 새집처럼 바꿔 놓았다.

이와함께 경주시사회복지협의회 `좋은이웃들`에서 주방용품을, 희망복지지원단에서는 여름이불과 생필품 지원 및 직업 알선을, 독지가의 재능기부를 통해서는 자녀의 부족한 학습능력 향상을 동시에 지원하여 이 가구가 자립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해 줬다.

앞서 경주시는 포스코의 후원을 받아 경주시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95대의 선풍기를 기탁받아 독거노인, 장애인가구,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등 폭염에 열악한 환경에 있는 가구에 지원한 바 있다.

이밖에 대구지검 경주지청 `한마음 봉사단` 회원들도 최근 황남동에 혼자사는 고교생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에 땀을 흘렸다.

`경주사랑나눔운동본부`도 지역 소외계층에 물품을 지원하는 등 폭염속에 서로 돕는 사랑나눔 문화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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