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티 판 감독은 크메르루즈 정권의 폭압과 인권 유린 등을 조명한 작품들로 주목받은 캄보디아 출신의 감독이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보파나, 비극의 캄보디아 여인` `크메르루즈-피의 기` 지옥의 지배자 등이 있으며 올해는 특히 모국의 역사를 디오라마 방식으로 재현한 `잃어버린 사진`이 칸영화제에서 `주목할만한 시선 상`을 받기도 했다.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은 한 해 동안 아시아 영화산업과 문화발전에 공헌한 영화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부산영화제가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선정하고 있다.
한편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열흘간 영화의 전당과 센텀시티 해운대 일대 상영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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