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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빅3사, 국가적 절전정책 적극 동참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3-08-14 00:29 게재일 2013-08-1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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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철강 `빅3`가 국가적 절전정책에 동참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올 하반기 예정됐던 포항제철소 전기강판, 후판공장 수리를 앞당겨 이번 달에 실시한다. 공장 보수를 통해 전력 사용이 많은 8월 전기사용량을 줄일 계획이다. 또 광양제철소 산소공장 일부 가동을 중단하고 LNG 복합발전을 최대한 운용해 16만kw의 전기를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제철 인천공장은 지난 7일부터 40t 전기로의 보수를 진행 중이며,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가장 큰 용량인 120t 전기로를 점검하는 등 전력사용이 많은 8월 한달동안 8대의 전기로 가동을 중단할 계획이다.

현대제철 포항공장도 오는 18일까지 100t 전기로를 가동 하지 않으며, 19일부터 29일까지 중형강라인, 20일부터 31일까지 봉강라인, 18일부터 31일까지 철근라인을 보수할 예정이다.

동국제강은 인천제강소의 120t 전기로를 오는 15일까지 10일 일정으로 보수 중이며, 인천제강소 100t 전기로는 오는 19일부터 29일까지 보수에 들어간다. 또 인천공장의 철근압연 1호, 2호 라인의 보수도 8월 중 실시할 방침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정부의 절전규제 정책이 공장 보수기간과 맞물려 일부 전기로 공장 가동을 중단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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