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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중성화로 피해 줄인다

윤종현기자
등록일 2013-08-07 00:12 게재일 2013-08-0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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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개체수 조절사업 호응
▲ 경주시가 길고양이를 체포하기 위해 다니는 길목에 포획틀을 설치하고 있다.
【경주】 경주시가 버려진 `길 고양이`와 전쟁을 벌이고 있다.

6일 경주시에 따르면 사업비 5천만원을 확보해 지난 5월부터 아파트 단지 및 주택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길 고양이` 개체수 조절사업(중성화 수술)을 실시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업 시행 전에는 고양이 울음소리로 인한 수면방해, 쓰레기봉투 훼손, 화단 배설물로 인한 악취 등 길고양이 관련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시는 민원발생지역에 `포획틀`을 설치하고 지정동물병원에서 중성화 수술을 한 후 포획장소에 방사하는 방식으로 현재까지 170마리 정도를 시술했다. 그리고 재포획 방지를 위해 왼쪽귀 끝에 표시물을 부착했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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