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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멜론·복숭아 농가 함박웃음

윤종현기자
등록일 2013-08-07 00:12 게재일 2013-08-0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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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장마로 중부지방 과일재배 저조, 지난해보다 비싸게 거래
▲ 최양식 시장이 안강읍 멜론재배농가에서 수확체험을 하고 있다
【경주】 중부지역의 장마로 과일 재배농가가 울상을 짖는데 반해 경주 등 경북 남부지역 재배농가들은 환한 표정이다.

안강읍 지역 멜론 재배 농가들은 연일 수확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45농가에 24ha 면적에 재배되는 멜론은 올 12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시설채소 후작으로 5월초부터 재배해 100일간의 재배기간을 거친후 7월말부터 추석까지 출하하는 이 지역 멜론은 토질, 기후조건이 좋아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해 소비자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전국 최고 멜론을 생산하기 위해 경주시는 농업대학에 멜론과정교육을 개설하고 토양시비관리, 유용미생물투입, 시설환경 개선 등을 통해 지역 우수농산물로 육성해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경주 멜론은 당도가 뛰어나고 토마토가 자란 영양분 많은 땅에서 자라 칼륨함량이 높아 고혈압에 좋으며 비타민C와 카로틴이 풍부해 피로회복, 스트레스 해소, 노화방지에 좋은 등 다양한 효능을 지니고 있어 추석 선물용 및 제수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밖에 서면 오봉산 일대 120여 농가(재배면적 61ha)에서 재배하는 봉숭아는 연 36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올해는 전년보다 40% 이상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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