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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는 한국영토” 알린 독도등대 첫 점등식을 아시나요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3-08-06 00:10 게재일 2013-08-0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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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독도박물관 `독도史` 전시회
【울릉】 대한민국 정부가 전 세계에 독도가 한국의 영토임을 알리는 계기가 된 독도등대 점등식을 재조명하는 `오늘의 독도史`, `독도등대, 세상에 독도를 알리는 불을 밝히다`전시회가 개최돼 주목을 받고 있다.

울릉군 독도박물관은 동해의 최동단에서 불을 밝히는 독도 등대와 관련한 역사적 사건을 대중에게 알리는 `오늘의 독도 史`를 독도와 가장 밀접한 광복절이 있는 8월의 전시품으로 선정, 전시하고 있다. <사진>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한국 정부가 독도수호의지를 표명하고자 노력한 내용을 대중에게 알린다.

독도등대는 지난 1954년 8월10일 점등식을 했고 전 세계에 독도가 한국의 영토임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특히 광복부터 한국 전쟁 이후 휴전에 이르는 기간에 국제조약을 무시하고 불법적으로 독도를 침탈해온 일본의 행위와 미국이 일본의 행위를 규제하기보다 한일 양국 간의 동맹관계를 요구하게 된 세계사적 정황도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미국의 압력에서도 소신 있는 연설과 결단력 있는 행동으로 독도 수호의지를 보여준 이승만 대통령의 행적을 이번 전시회를 통해 보여준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이번 전시는 대중에게 독도등대에 대한 역사적인 사실을 이해시킴으로써 독도를 좀 더 심층적, 다방면으로 바라볼 수 있는 관점을 제공하고 독도등대가 단순한 등대가 아닌 한국의 독도수호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상징물이라는 것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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