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식 갖고 본격운영에 들어가
<사진> 울릉군은 지난 2일 울릉도 국민여가캠핑장에서 최수일 울릉군수, 최병호 의장, 박도영 경찰서장, 김칠복 교육장 등 울릉군 내 각급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캠핑장은 폐교된 구암초등학교(울릉군 서면 남서3리) 부지에 20억 원의 예산 들여 대지면적 2천292㎡에 지상 2층의 본동과 방갈로, 캠핑카, 편의 시설이 갖춰졌으며 1일 1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규모는 숙박시설인 생활관 1동 380.48㎡, 방갈로 2동 71.4㎡, 캠핑카 2대 19.80㎡, 야영장 및 편의시설 있다. 생활관 1층은 관리실과 숙직실, 창고, 화장실, 샤워실, 탈의실, 취사장이 들어섰다. 2층은 숙박시설(8인실 1개, 6인실 3개)으로 꾸며졌다.
방갈로는 2개(1개소 6일 실)로 방과 욕실, 현관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기타 시설로 주차장 2대, 캠핑카 2대, 캠핑테크 7개소, 정자, 배드민턴장 등 휴게 시설과 공연장, 야외 조경 등으로 건설됐다.
울릉도 국민여가캠핑장은 섬 일주도로에서 곧바로 진입된다. 인근 바닷가는 몽골해안과 연결돼 있고 작은 선착장시설과 왕모래 해수욕장, 오른쪽에는 시원한 시냇물이 흘러내려 야영장으로써 최적의 자연조건을 갖췄다.
최이환 울릉군 문화관광과장은 “캠핑장이 완공됨에 따라 독도관광 활성화는 물론 성인봉 등반, 자전거 트레킹, 생태탐방, 낚시 등 레저 스포츠·취미·체험목적의 캠퍼들에게 명소로 인기를 끌 것”이라고 했다.
울릉군이 직접 운영하는 캠핑장의 사용료는 성수기(4~10월 기준) 생활관 12만원(8인), 9만원(6인), 방갈로 9만원(6인), 캠핑카 8만원, 캠핑 테크 2만원이다. 문의는 울릉군 문화관광체육과 065-790-6357번으로 하면 된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