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 `최다`
2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아파트 거래량은 총 31만3천59가구다. 이 중에 시구별로 거래가 가장 많았던 곳은 총 8천220가구가 거래된 경남 김해시.
경남 김해시의 경우 6월 말 취득세 감면 종료를 앞두고 저가 중소형 아파트 매수가 늘어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상반기 거래된 총 8천220가구 중 전용면적 85㎡ 이하 가구수는 7천704가구로 약 94%에 달했다.
또, 상반기에 분양전환된 임대아파트가 4개 단지 2천300여 가구가 거래건수에 포함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
포항시는 5천789가구가 거래돼 9위에 올랐고, 대구 달서구는 6천395가구로 7위에 랭크됐다. <표 참조>
2위는 경기 고양시가 8천31가구. 고양시 역시 분양전환된 임대아파트 2개 단지 1천300여 가구가 거래건수에 포함됐다.
다음으로 경남 창원시가 7천359가구가 거래되며 3위를 기록했다. 창원 내에서는 성산구가 2천474가구로 가장 많은 거래를 기록했고 진해구 1천713가구, 마산회원구 1천280가구. 창원도 전용면적 85㎡ 이하 거래비율이 90~94%를 기록하며 중소형 매물 거래가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