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성인봉 산맥 중 가장 높아 명이나물이 가장 많이 자생하고 있는 성인봉에 말잔 등까지 3km에 걸쳐 주민들이 버린 많은 쓰레기를 모두 수거하는 등 구조에 이어 청소까지 도맡아 하고 있다.
이날 일반인들의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서 20포대가 넘게 쓰레기를 수거 했다. 이번 위험 지역 쓰레기 대청소는 울릉군 산악연맹, 울릉산악회가 주관하고 울릉군산림협동조합, 남부산림청 울릉국유림 사업소, 울릉군 산림담당 후원으로 전개됐다.
이경태 울릉산악회장은 “명이를 채취하다 추락한 사고 현장에 출동을 많이 했는데 각종 비닐 봉지, 밧줄 등 썩지 않는 쓰레기 등이 많다”며 “몇 차례 더 수거 작업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