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114는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이 0.1% 상승해 47주 연속 강세를 지속했다고 14일 밝혔다.
아파트 전세는 신도시와 수도권도 각각 0.04%, 0.03% 올랐다.
매매시장 침체로 수요가 전세로만 몰려 매물이 부족해지면서 전세가격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선 대기수요까지 있을 정도로 전세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세는 구로(0.23%), 송파(0.22%), 마포(0.18%), 서대문(0.18%), 동작(0.16%), 강동(0.15%) 등 순으로 올랐다.
구로동 신도림현대, 신도림동 대림2차, 온수동 온수힐스테이트 등 단지가 500만~1천만원 올랐고 송파구 신천동 파크리오, 가락동 래미안파크팰리스 등도 500만~1천만원 상승했다. 마포구의 도화동 우성과 성산동 월드컵IPARK1차 등 전세도 일주일간 500만~1천만원 올랐다.
신도시 아파트 전세도 매물이 없어 상승세이다. 분당(0.07%), 평촌(0.04%), 중동(0.02%), 일산(0.01%) 등 순으로 전세가가 상승했다.
분당의 서현동 시범현대·정자동 정든우성, 평촌의 평촌동 현대홈타운, 중동의 중동 위브더스테이트, 일산의 일산동 후곡동양·대창 등이 250만~1천만원 올랐다.
수도권도 과천(0.09%), 광명(0.08%), 의왕(0.06%), 성남(0.05%), 시흥(0.05%), 수원(0.04%), 용인(0.04%), 인천(0.04%) 등 아파트 전세가 일제히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