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난달 주택거래량 13만건 육박

연합뉴스
등록일 2013-07-15 00:22 게재일 2013-07-15 16면
스크랩버튼
6년반만에 최대… 취득세 감면혜택 종료 영향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량이 6년 반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4·1부동산 대책이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친데다 생애최초 주택구입자를 제외한 일반 구입자의 취득세 감면 혜택이 지난달 말 종료되기 전에 주택을 사려는 사람이 일시에 몰린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량은 총 12만9천907건으로 작년 동월 거래량(5만6천922건)에 비해 128.2%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2006년 12월 13만7천848건을 기록한 이후 월별 거래량으로 6년 반만에 가장 많은 것이며 6월 거래량으로는 정부가 실거래가 조사를 시작한 2006년 이후 최다 물량이다.

지난 5월(9만136건)에 비해서는 44.1%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지방보다 수도권의 증가폭이 컸다. 수도권의 6월 거래량은 총 5만2천790건으로 작년 동월(2만1천675건) 대비 143.6% 증가했다.

지방은 7만7천117건으로 작년 동월(3만5천247건) 대비 118.8% 늘었다.

서울은 1만7천74건으로 작년 동월(6천602건)에 비해 158.6% 늘었고, 이 가운데 강남 3구는 2천687건으로 작년 동월(852건)에 비해 215.4%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9만4천647건으로 작년 동월대비 155.3% 증가했고 단독·다가구는 79.8%, 연립·다세대는 75.8% 늘었다.

규모별로는 수도권의 85~135㎡가 205.5% 증가하며 4·1대책의 양도소득세 면제 혜택(전용면적 85㎡ 이하 또는 6억원 이하)을 가장 크게 본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경제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