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0년 9월부터 종합공사 2억원, 전문공사 1억원, 용역 5천만원, 물품제조 구매 1천만원 이상인 사업에 대해 `계약사전심사제`를 시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심사건수는 920건에 이르며 76억원의 예산이 절감됐다.
그동안 시는 사업비 과다·과소 산정 여부를 효율적으로 검토해 예산을 절감하고, 계약의 목적, 성질, 규모 및 지역특수성 등을 다양한 검토를 해, 예산절감은 물론 부실공사예방과 설계변경차단의 효과까지 거두고 있다.
특히, 2013년 상반기에만 1억원이상의 민간자본보조 및 5억원이상 공사를 일상감사하여 11억5천만원을, 그밖의 심사대상 184건에 대해 13억원을 절감했다.
공재혁 감사담당관은 “앞으로 심사대상금액을 하향조정하여 시민의 혈세가 새는 경우를 원천봉쇄할 것이며, 사업부서간 중복투자 및 과다설계 등의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하여, 행정의 신뢰도 향상은 물론 예산절감이라는 직접적인 결실을 맺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