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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3-07-09 00:21 게재일 2013-07-09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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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형 영
나 같은 것

나 같은 것

밤새 원망을 해도

나를 아는 사람 나밖에 없다

아주 간명하고 짧게 압축된 시지만 울림이 큰 작품이다. 잘되면 내가 잘났기 때문이고 잘못되면 남의 탓만 하는 세상 가운데서 자기 자신을 들여다보고 모든 것을 자신의 탓으로 여기며 성찰하는 자세를 취하는 시적자아는 거기에 그치지 않고 가만히 자신을 힐링하는 따뜻함도 느끼게 해주고 있다.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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