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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갈등 NO” 울릉서 `고부간 정나누기` 행사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3-07-08 00:30 게재일 2013-07-0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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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어머님 부디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세요”, “그래 어미야 고생 많다” 고부간의 갈등을 없애고 소통의 시간을 통해 사랑과 정을 나누는 행사가 울릉도에서 열렸다.

<사진> 생활개선회 울릉군 연합회(회장 박정애)는 울릉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이만혁) 후원을 받아 행복한 농·어촌 가정 만들기 하나로 고분 간이 갈등을 없애고 서로 고마움을 확인하는 행사를 지난 5일 개최했다.

`고부간 정 나누기`를 제목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는 울릉군 내 시어머니와 며느리, 최수일 울릉군수, 최병호 의장 등 관내 기관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울릉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고부간 갈등과 스트레스를 풀고 그동안 표현하지 못했던 서로에 대한 사랑과 정을 나누고, 홀로 되신 할머니를 내 어머니처럼 섬기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개최됐다.

최 군수는 축사를 통해 “여러 가지 효도가 있지만, 최고의 효도는 부모님의 마음을 편하게 해드리는 것”이라며 “군정을 통해 어르신들의 불편을 줄여나가고 필요를 채워 드려 마음 편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애 회장은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서로에 대한 고마움이 있어도 표현하기가 쉽지 않은데 이번 고부간 정 나누기 행사를 계기로 서로 정을 확인하고 응원과 격려를 해주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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