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1일 부터 각종 부정부패와 비윤리적 행위 근절을 위해 공직비리를 익명으로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
이번에 도입하는 `익명제보시스템`의 특징은 공무원의 각종 비리와 비윤리적 행위에 대해 스마트폰과 PC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는 것이다.
또 IP추적이 되지 않아 신고자를 보호할 수 있는 등 신분노출이 되지 않는다는 것.
신고방법은 스마트폰을 이용할 경우 QR코드를 스캔하면 바로 신고창으로 이동하며, 경주시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PC로도 제보가 가능하다.
신고자는 신고 후 생성된 고유번호로 레드휘슬 웹사이트에서 처리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를 홍보하기 위하여 QR코드가 인쇄된 스티커를 제작하여 사무실 및 민원실 등에 부착하고 모든 직원에게는 `클린명함`을 배부하여 시민이나 공무원이 제보를 쉽게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
시 관계자는 “이 제도를 도입함으로써 조직 내외부의 다양한 제보를 받아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개선할 뿐만 아니라 공직비리를 사전에 예방하여, 조직의 청렴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