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객 23만·생산 유발효과 161억 성과
이날 고윤환 문경시장, 고영조 축제추진위원장을 비롯한 축제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으며 축제평가 및 발전방안에 대한 논의로 진행됐다.
평가회에서 올해 찻사발축제는 경기침체에도 도자기 판매로 17억원의 매출에다 관람객 23만명에 생산 유발효과가 161억원에 이르는 성과를 나타내 문경의 전통문화와 핵심산업을 잘 연결해 주는 문화산업형 축제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지역민 화합의 장이 된 것으로 평가했다.
또 찻사발스쿨, 찻사발 스토리텔링 등 새로운 프로그램과 국제찻사발공모전, 국제도자기워크숍, 망댕이가마 속 체험 등 프로그램을 개선운영하고, 문경전통발물레경진대회 확대, 도자기 빚기, 도자기 괭물 체험, 도자기 흙체험 놀이터 등 색다른 체험행사로 경쟁력을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6개국 23명이 참여한 국제교류전과 21개국 41명이 참여한 국제 찻사발공모대전 등을 통해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 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했다.
축제만족도 조사결과 축제의 접근성, 관광지 연계, 지역문화의 이해, 기념품의 품질, 주차시설의 편리성, 휴식공간의 설치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단순한 전시·판매 중심이 아닌 직접 참여하는 체험중심으로 발전해 만족도를 높였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기념품의 종류를 늘이고, 축제음식의 종류와 가격문제 등에서 만족도가 현저히 낮아 철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경전통찻사발축제 자문위원인 대구대 서철현 교수는 “축제를 전담하는 전문조직을 구성해 전문성과 자생력을 키우는 게 급선무”라고 주장했다.
/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