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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 성장, 섬김행정 실천 노력”

윤종현기자
등록일 2013-06-27 00:09 게재일 2013-06-2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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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식 경주시장 재임 3주년 결산<br>관광객 1천200만 시대·맞춤형 복지향상 등 성과

【경주】 최양식 경주시장<사진>이 26일 민선5기 3주년을 결산하고 경주의 미래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차기 지자체장 선거를 1년 앞둔 상황에서 이 날 `결산보고`는 재선 도전에 대한 의지가 포함돼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26일 단행한 서기관급 인사도 선거를 의식한 포석용으로 해석된다.

-3년간 문화관광사업에 주력했다는 평가가 있는데.

◆경주시는 지난 3년간 경주관광 랜드마크가 될 `경주동궁원`과 `금장대`를 새롭게 만들었으며, G20재무장관회의, FAO 총회 등 11번의 대형 국제행사를 개최해 1천200만 관광객 시대를 열었다.

(주)경동바이오테크, (주)보정 등 200여개의 기업을 유치, 7천800억원의 투자를 이끌어 내었으며, 3만4천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경주경제를 살렸다.

특히 문화·관광 분야에서 세계유산도시기구(OWHC) 아시아 태평양 지역사무국 경주설치가 지난 5월 15일 세계유산도시기구본부이사회로부터 공식 승인되어 세계문화도시로서의 자긍심을 높였다. 또한 유엔관광기구총회 등 11번의 국제행사가 경주에서 개최, 531개국 159만 명이 참여함으로써 도시브랜드를 한 단계 높였다.

더욱이 `금장대`와 한반도 최초의 동·식물원을 재현한 `동궁식물원`과 `버드 파크`, `월정교`가 만들어져 새로운 볼거리로 각광받게 된다.

`경주화백컨벤션센터`가 2014년 준공되면 경주가 명실 공히 MICE산업의 중심도시가 될 것이다.

-경제·산업 분야의 성과는.

◆(주)경동바이오테크, 이스트밸리 등 200여개의 기업 유치와 7천8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며, `근로자 복지회관`을 준공과, 노인, 청년, 여성 등 일자리 3만4천개를 만들어 경주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중앙·성동시장 등 재래시장을 현대화하고, 중심상가에 특화거리를 만들어 매출은 늘고 고객은 만족하는 시스템으로 개선했다.

`방폐물관리공단`의 3년 조기 이전, `한수원건설본부` 이전, `한수원 실업축구단`의 연고지 경주 이전 등으로 경주 경제가 살아나고 시민의 자긍심을 함께 높였다.

-농·어업 분야는.

◆6개소의 벼(찰쌀보리) 건조저장시설을 갖추어 전 읍면이 벼 건조저장시설을 갖추게 됐고, `별채반`, `천년만년`, `해파랑` 등 농수산브랜드를 새롭게 개발하여 농가소득을 높였다.

경주개 `동경이`를 천연기념물로 지정받아 캐릭터 등을 개발해 나가고 있으며, 조사료 생산을 확대(3천400→4천300ha)하여 축산농가의 부담을 들어주고 있다.

특히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양남 `주상절리`를 테마파크로 만들어 나가고 있으며, `파도소리길`, `선상바다낚시 유어장` 등을 조성하여 사람이 몰려오는 어촌을 만들었다.

-보건복지 분야는.

◆`국제양한방힐링센터`등을 개관하여 힐링도시의 기반을 마련하였고, `노인종합복지관` 등 맞춤형 복지공간을 마련했다.

`종합장사공원`이 개관되어 원스톱 장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으며, 읍면복지회관과 주민자치센터도 함께 건립됐다. 이외에도 다문화 가족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친정보내기, 합동결혼식 등을 통해 함께하는 지구촌 가족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지역개발 및 환경 분야는.

◆경부고속도로 영천~경주~언양 구간 6차선 확장과 석굴~장항 등 3개 군도의 지방도 승격으로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결했다.

`버스무료 환승제` 전면 실시와 `화물전용주차장`을 조성하여 쾌적한 정주여건을 갖춰 나가고 있다.

읍면소재지 5개소를 정비해 나가고 있으며, `자원회수시설`을 준공하여 1일 200t 규모의 쓰레기를 처리하는 `환경드림파크`를 조성했다.

-교육·레포츠·행정 분야는.

◆교육투자를 획기적으로 확대하여 8개 학교에 다목적강당 등을 새롭게 짓고, 읍면지역 초중학교까지 무상급식을 제공하고, 경주시 장학금도 확대 지급(455명, 6억200만원) 하였다.

`화백포럼` 62회 개최해 시민들에게 긍정적인 마인드를 심어주고 있으며, 교촌 마을에 `최부자 아카데미`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시민을 진정한 주인으로 여기는 섬김행정을 실천하기 위해 공직자는 `직무성과 계약`을 체결하고, 1인 평균 15시간의 봉사활동을 몸소 실천하고 있으며, `바로콜`을 운영하여 시민에게 보다 편리하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 축구대회`, `경주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등 굵직한 스포츠 대회를 개최하여 스포츠 경제도시로서 자리매김하였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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