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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展`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13-06-25 00:01 게재일 2013-06-25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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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부터… 봉준호·조성희 감독 등 심사위원 참여
재능있는 신인감독들의 등용문 역할을 해온 `미쟝센 단편영화제`가 올해 12회째 막을 올린다.

`장르의 상상력전(展)`을 주제로 한 이번 영화제는 오는 27일부터 7월 4일까지 사당동 아트나인에서 열린다.

올해 예술영화전용관인 아트나인으로 장소를 옮기면서 영화관 전체를 온전히 영화제을 위해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작품당 상영횟수가 4회로 늘었다.

장르별 64편의 경쟁부문 상영작이 `비정성시` 부문,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 부문, `희극지왕` 부문, `절대악몽` 부문, `4만번의 구타` 부문으로 나뉘어 상영된다.

올해 영화제에 참여하는 심사위원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흥행작 `늑대소년`으로 상업영화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조성희 감독이 신임 집행위원이자 대표 집행위원으로 참여한다. 조성희 감독은 2009년 단편 `남매의 집`으로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7년 만에 대상을 수상해 영화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그는 이번 영화제의 `절대악몽` 부문에서 이경미 감독과 함께 심사를 맡기도 한다.

`비정성시` 부문은 장훈·윤성현 감독,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 부문은 민규동·박정범 감독, `희극지왕` 부문은 봉준호·이용주 감독, `4만번의 구타` 부문은 권혁재·장철수 감독이 심사를 맡는다.

이번 영화제에서 마련한 특별전도 영화 팬들의 눈길을 끌만 하다.

이 영화제는 매년 영화에 남다른 애정을 가진 배우들을 명예 심사위원으로 위촉해왔다. 올해는 손현주, 장영남, 신민아, 유아인, 한효주가 그 주인공으로 초청돼 개막식, 폐막식은 물론 영화제 프로그램에 다양하게 참여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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