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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독도서 국가자격 취득 지원 특별시험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3-06-17 00:18 게재일 2013-06-1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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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산성본부 시행
【울릉】 민족의 섬 독도에서 국가공인 ITQ(정보기술자격)취득을 위한 특별시험을 시행해 독도가 대한민국의 고유영토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한국생산성본부는 울릉군, 울릉교육지원청, 경북지방경찰청과 공동으로 지난 15일 독도(경비대) 및 울릉도(울릉고등)에서 국가공인 ITQ(정보기술자격) 취득 지원을 위한 특별시험을 시행했다.

지난 2010년을 시작, 올해 세 번째로 시행된 독도·울릉도 특별시험은 한국생산성본부 사회공헌사업인 `KPC 나라 사랑 ITQ 프로젝트`의 하나로 도서지역의 지리적 취약점을 없애고 자기개발에 대한 의욕을 북돋아주고자 마련했다.

독도경비대 사무실과 울릉고등학교 두 곳에서 동시 진행된 시험은 독도경비대원 25명, 울릉도경비대원 50명, 저소득층 자녀 및 울릉고등학교 학생 122명을 포함, 총 197명이 응시해 실력을 겨뤘다.

한국생산성본부는 시험에 앞서 지난 2월부터 독도·울릉도경비대원들의 개인학습 지원을 위해 컴퓨터 자격시험 교재와 현장 컴퓨터 교육은 물론, 자격시험 응시기회까지 무료로 제공하는 등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과정을 도와 장병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독도경비대원들은 “평소 IT관련 자격증 취득에 관심을 둬왔으나 지리적인 문제로 시험응시가 쉽지 않았다.”라며 “우리 땅 독도를 지킨다는 자부심으로 군 생활을 하는 가운데 이번 특별시험으로 평소 관심 있던 자격증을 취득할 기회를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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