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아름다운 섬 발전協 울릉도서 실무회의<br>사진공모전·여행안내서 등 홍보·관광활성화 방안 협의
【울릉】 대한민국 동·서·남해 대표 섬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아름다운 섬 발전협의회(이하 대한 섬 협의회) 실무회의가 울릉도·독도에서 처음으로 개최됐다.
이번 발전협의회 실무회의는 전국 10개 시·군 섬 협의회 참가자(28명)들이 모여 섬 발전방안을 협의하고 관광개발 현장 및 민족의 섬 독도를 견학하는 등 12~14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개최된다.
지난 12일 울릉도관광명승지 견학에 이어 13일 울릉군청 제2회의실에서 울릉군을 비롯해 동·서·남해 10개 도서지역 지자체 기획(감사)실장이 참석 2013년 사업계획인 대한민국 아름다운 섬 사진공모전 개최, 대한민국 아름다운 섬 브랜드 홍보 등에 대해 협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 밖에도 대한민국 아름다운 섬 여행안내서 및 홍보 책자 공동제작 및 현대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섬 여행을 효과적으로 홍보하는데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도서지역의 공무원의 육지 전출 탓에 행정공백이 심각하게 발생함에 따라 장기근무가 가능한 지역인재가 발굴될 수 있는 `도서지역 공무원 채용 방안 용역`추진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협의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인사말에서 “이번 실무회의가 본격적인 섬 해양 관광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동·서·남해안 관광의 새로운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협의회 소속 시·군 간의 공고한 협력을 통해 해양 생태관광 개발의 선제적인 대응과 섬 고유의 차별화된 전략 마련 등 섬 관광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협의회는 지난해 3월 25일 경남 남해군에서 창립총회를 열었고 현재 동해안권 1개군(울릉군), 서해안 권 4개 시군(강화군·옹진군·보령시·신안군), 남해안 권 5개 시군(진도군·완도군·고흥군·여수시·남해군) 등 전국 10개 시·군이 참여하고 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