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부서는 12일 주택에 들어가 물건을 훔치려다 집주인에게 들켜 달아난 혐의(절도미수)로 김모(22)씨를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모부대 상근예비역 장병으로 12일 새벽 1시10분께 대도동의 한 주택에 들어가 물건을 훔치려 한 혐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상대파출소 소속 정영훈 경위는 우측 다리 부분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지만 백종윤 순경과 황보담 순경과 함께 힘을 합쳐 10분여 만에 검거했다.
오병국 남부경찰서장은 “끈질긴 추격 끝에 범인을 검거해 안전한 치안 환경 조성에 힘써줘 자랑스럽고, 검거 과정에서 경찰관들이 부상을 입어 안타깝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고 신뢰할 수 있는 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경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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