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학생에게 지급해야 할 장학금을 일부만 주거나 아예 주지 않는 등의 방법으로 운영자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북경찰청은 지난 4월 2011년 이 대학 총학생회장을 지내면서 학생회비와 학생회 간부 장학금 1억1천만원을 빼돌린 혐의로 김모씨를 구속했었다.
이에 따라 장학금이나 학생회비를 가로챈 혐의로 구속된 전직 총학생회장은 모두 4명으로 늘었다.
경찰은 당시 조직폭력배가 대학 총학생회장을 장악해 학생회비를 빼돌렸다는 첩보를 받고 수사를 진행해 왔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어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