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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주서 탈주 이대우, 작년 포항서도 4차례 절도

윤경보기자
등록일 2013-06-05 00:03 게재일 2013-06-05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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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주범 이대우를 잡기 위해 검·경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포항에서도 4번의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포항남·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대우(46)는 지난 2012년 4월27일 남구 송도동의 한 주택 창문으로 들어가 장록 속에 있던 현금 92만원을 훔쳤고 같은해 7월18일 북구 죽도동의 한 주택 화장실 방범창을 뜯고 침입해 450만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등 총 7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다.

이후 10월 12일 남구 대도동의 한 주택 부엌 창문을 뜯고 들어가 다이아몬드 등 330여만원, 11월16일에도 남구 대도동의 주택 자물쇠를 부수고 들어가 금반지 등 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포항남·북부서도 현재 서울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대우가 포항에 나타날 수도 있다는 가정하에 포항여객선터미널, 포항시외버스터미널, 포항고속버스터미널 등에 전단지를 붙이는 등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또 이대우가 특정질병으로 약을 복용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 병의원과 약국 등을 상대로 탐문 수사도 벌이고 있다.

최근 포항지역에서도 이대우 오인 신고가 접수돼 경찰관들이 현장에 출동하는 소동을 빚기도 했다.

이대우는 지난달 20일 남원시 전주지검 남원지청에서 절도혐의로 조사를 받다 수갑을 찬 채 달아난 뒤 4일 현재까지 행방을 감춘 상태다.

/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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