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신라역사 벽화 전봇대, 경주 새 명물로 뜨나

윤종현기자
등록일 2013-06-03 00:04 게재일 2013-06-03 8면
스크랩버튼
市자원봉사센터 `우리동네 행복전봇대 만들기` 사업
▲ 경주지역 주요 도로변에 있는 전봇대가 신라역사 그림으로 채워지고 있다.
【경주】 경주지역 주요 도로변에 있는 전봇대가 신라 역사 그림으로 도배되고 있다.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최근 자원봉사자 200여명과 함께 경주역에서 팔우정로타리 사이 12개소의 전봇대에 박혁거세 탄생 신화를 벽화로 표현한 `우리동네 행복전봇대 만들기` 사업을 시행했다.

이 사업 시행후 시민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음에 따라 시내 전 지역에 걸쳐 벽화작업을 확산 시행한다. 벽화내용도 알에서 탄생한 박혁거세 신화를 비롯하여 선덕여왕 설화, 흥무왕 김유신 설화, 흥덕왕의 앵무새 설화 등 다양하게 표현할 예정이다.

평소 불법벽보 및 생활정보지함 설치 등으로 인해 도시미관의 가장 큰 저해요소인 지저분한 전봇대에 한국전력공사,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하여 경주설화 에니메이션를 완벽히 재현함으로서 도시미관 향상과 더불어 경주의 새로운 관광상품이 될 전망이다.

벽화작업에 함께 참여한 최양식 시장은 “재능기부를 스스럼 없이 실천한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의 흘린 땀방울이 명품도시 이미지 구축에 크게 기여했으며, 앞으로 계속 벽화작업을 확산 시행하여 경주의 새로운 명물로 탄생시켜줄 것”을 당부했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동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