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자원봉사센터 `우리동네 행복전봇대 만들기` 사업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최근 자원봉사자 200여명과 함께 경주역에서 팔우정로타리 사이 12개소의 전봇대에 박혁거세 탄생 신화를 벽화로 표현한 `우리동네 행복전봇대 만들기` 사업을 시행했다.
이 사업 시행후 시민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음에 따라 시내 전 지역에 걸쳐 벽화작업을 확산 시행한다. 벽화내용도 알에서 탄생한 박혁거세 신화를 비롯하여 선덕여왕 설화, 흥무왕 김유신 설화, 흥덕왕의 앵무새 설화 등 다양하게 표현할 예정이다.
평소 불법벽보 및 생활정보지함 설치 등으로 인해 도시미관의 가장 큰 저해요소인 지저분한 전봇대에 한국전력공사,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하여 경주설화 에니메이션를 완벽히 재현함으로서 도시미관 향상과 더불어 경주의 새로운 관광상품이 될 전망이다.
벽화작업에 함께 참여한 최양식 시장은 “재능기부를 스스럼 없이 실천한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의 흘린 땀방울이 명품도시 이미지 구축에 크게 기여했으며, 앞으로 계속 벽화작업을 확산 시행하여 경주의 새로운 명물로 탄생시켜줄 것”을 당부했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