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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제2후판공장 8월 완공

황태진기자
등록일 2013-05-27 00:07 게재일 2013-05-2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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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효율성 커져 원가절감 기대
오는 8월 완공을 앞둔 현대제철 당진 제2후판공장을 통해 후판생산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23일 현대제철은 현재 당진체철소에 시공중인 제2후판공장이 오는 8월1일 완공된다고 밝혔다.

두께 6㎜ 이상 두꺼운 철판으로 고로에서 나온 쇳물을 사용해 만든 후판은 주로 배를 만들 때 쓰이며 이를 위해 공인기관(선급)의 인증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단순히 고철을 녹여 만드는 철근보다 가격이 높다.

최근 후판업계들이 조선업종의 불황으로 주력사업을 조선해양플랜트 등 고급 후판 생산으로 성장동력을 옮기고 있는 분위기다.

이에 현대제철도 올해 고강도 극저온 해양구조용 후판 등 총 20종의 후판 신규 개발해 고급후판에 집중투자한다는 방침을 정하는 한편 제2후판공장이 완공되면 현대제철의 고급강재 위주의 전략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오는 8월 완공되는 제2후판공장의 생산규모는 150t 규모로 현대제철은 3고로 체제가 완성되면 후판 생산능력이 350만t으로 늘어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생산 라인이 늘어나면서 기존 1공장 만 가동할 때보다 생산 효율성이 높아져 납기를 단축시킬 수 있다”며 “궁극적으로는 후판의 원가를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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