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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콘텐츠, 터키시장 진출 `맞손`

서인교기자
등록일 2013-05-09 00:14 게재일 2013-05-0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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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엑스포조직위-KOCCA, 공동협력 양해각서 체결<br>이스탄불엑스포 기간 중 수출상담회 등 시장개척 로드쇼
▲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8일 도청에서 오는 8월 개최되는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 행사기간 중 `터키 시장개척 로드쇼`를 열기로 하는 등 공동협력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김관용<가운데> 경북지사와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위원장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홍상표)이 드라마, 음악(K-pop), 애니메이션, 게임 등 우수한 `한류 콘텐츠`의 터키시장 진출을 위해 손을 잡았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8일 도청에서 오는 8월 개최되는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 행사기간 중 `터키 시장개척 로드쇼`를 열기로 하는 등 공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이스탄불-경주엑스포 개최 기간인 8월31일~9월22일 이스탄불 최고 요지에서 △한국 콘텐츠 홍보관 운영 △콘텐츠 기업 수출상담회 △콘텐츠 교류 세미나 등을 진행한다.

엑스포 조직위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행사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이스탄불의 랜드마크인 `성소피아 박물관`과 `블루모스크` 사이에 행사 장소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터키 콘텐츠관련 정부기관과 현지 기업의 정보를 공유하고 인력 및 행사홍보를 지원한다.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은 `길, 만남 그리고 동행`을 주제로 8월 31일부터 9월 22일까지 23일간 터키 이스탄불 시가지 일원에서 열린다. 특히, 유럽 15개국 등 50개 나라가 참가하기로 해 한류를 비롯한 우리 문화를 세계에 소개하는 값진 홍보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동조직위원장인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협력으로 우리의 우수한 문화콘텐츠가 유럽의 관문인 터키에 대거 진출해 `경북발 문화 한류`에 글로벌경쟁력을 더하게 됐다”며 “이스탄불-경주엑스포를 계기로 문화융성을 선도하고 한국문화 세계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은 “터키는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교차로이며 한류(K-Culture)의 유럽·중동 진출 교두보이다”며 “이스탄불-경주엑스포를 통해 콘텐츠 강국의 면모를 과시하고 창조경제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방송, 게임, 음악, 애니메이션, 캐릭터, 만화 등 콘텐츠산업을 육성하고자 설립된 콘텐츠산업 총괄지원 공공기관이다. 매년 2천억원 규모의 예산으로 70여개의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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