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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 기술노하우 우리 것으로”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3-05-07 00:11 게재일 2013-05-0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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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품질기술부 등직원역량 강화 적극 전개
▲ 열연부 직원이 `플라즈마 절단` 경진대회에서 용접절단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포항제철소(소장 이정식) 직원들이 최근 직무역량 향상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포항제철소 품질기술부 화학시험과는 최근 저근속 직원들의 화학분석 분야 직무역량 향상을 위한 학습 프로그램을 2개월째 실시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파트장 등 화학분석법에 박식하고 숙련된 고근속 사원이 강사로 나서 화학분석 이론과 오랜 기간 동안 업무를 통해 얻은 분석기술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저근속 직원들이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극미량 영역의 분석기술을 조기에 습득하는데 도움을 받고 있다. 또 불량제품이 후공정 및 고객에게 전달되지 않도록 품질보증 체계를 확립하는 데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품질기술부 박헌 화학시험과장은 “직무노하우 전수 학습을 통해 직원들의 직무역량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며 “종합지식·직무발명 등 다양한 지식활동으로 연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열연부도 최근 회사의 일당오(一堂五) 전략에 발맞춰 부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직무역량 교육과정을 운영해오고 있다. 열연부는 교대근무 직원들에게 `플라즈마 절단`교육을 실시해 왔으며, 최근에는 직원들이 교육과 실습을 통해 습득한 절단기술을 뽐내는 경진대회도 열었다.

한편 포항제철소 직원들은 직무역량과 밀접하게 관련 있는 직무지식·기술 개발활동 외에도 영어·중국어·일본어 등의 어학능력이나 악기연주 등 다양한 역량개발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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