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리스 에버캔TM (Novelis evercanTM))은 재활용 원자재 사용비율이 최소 90% 이상으로 청량음료와 맥주 등의 음료를 저탄소 소재의 용기에 담아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노벨리스 에버캔TM은 음료 캔 몸체용 알루미늄 압연 판재로서 환경, 지속가능성, 식품품질 인증, 감사, 시험, 표준 개발 분야의 권위 있는 조직인 SCS Global Services로부터 재활용 원자재 고비율 제품임을 인증받았다. 노벨리스는 재활용재 사용률이 90% 이상인 알루미늄 캔 몸체용 판재를 우선 시판할 계획이다.
이번에 소개된 노벨리스 에버캔TM을 통해, 음료업계는 주로 사용되는 12온스 표준 알루미늄 캔의 경우 인증 재활용재 사용 비율을 최소 70% 이상으로 높일 수 있게 됐다. 노벨리스 에버캔TM은 현재 북미와 유럽에서 판매 중이며 올해 말까지 전 세계에서 시판될 예정이다.
음료 캔의 재활용 원자재 사용률 제고를 위해 연구를 거듭해온 노벨리스사는 전 세계 노벨리스 제품의 재활용 원자재 사용비율을 2020년까지 80%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알루미늄 재활용 분야에서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노벨리스는 지난 2년간 5억 달러에 달하는 예산을 투입해 글로벌 재활용 제품 생산력을 2015년까지 210만t으로 증가시킬 계획이다.
재활용 알루미늄은 1차 알루미늄 생산과정에 비해 에너지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이 무려 95%나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필 마튼스 노벨리스 사장은 “이번에 개발한 노벨리스 에버캔TM은 재활용 원자재 비율이 높고 업계 최초로 외부 인증 획득과 지속 가능한 소비재 용기 개발에 있어 새로운 혁신을 의미한다”며 “알루미늄 음료 캔의 재활용재 사용률을 100%까지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노벨리스는 세계 최대의 알루미늄 재활용 업체로 11개국에 1만1천여명의 직원과 2012년 매출액 111억 달러를 기록했다.
영주/김세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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