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147위, 순익·자산·시장가치 등 종합순위 184위<br>삼성전자 20·현대차 89위… 중국 4개기업 10위내 포진
포스코가 6년 연속 글로벌 200대 기업에 선정됐다.
25일 포스코는 포브스(Forbes)가 뽑은 세계 최고 기업(Biggest Company) 순위에서 상위 10%인 200대 기업에 6년 연속 오르는 위업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매출액에서 147위, 순익·자산·시장가치에서 각각 수위에 오르며 종합순위 184위에 선정됐다. 특히 2007년 218위에서 2008년 190위에 진입한 후 6년 연속 상위 10%인 200대 기업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금융·반도체·정유가스 등 전 산업에 걸쳐 세계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매출액·순익·자산·시장가치를 종합 평가해 `포브스 글로벌 2천대 기업`을 발표했다.
국내 기업으로는 포스코 외에도 삼성전자 20위, 현대차 89위, 신한금융지주 251위, 기아차 268위, 현대모비스 278위, KB금융지주 327위, 삼성생명 330위, SK이노베이션 366위 등 64개사가 2천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전체 1위는 중국 최대은행인 공상은행(ICBC)으로, 지난해 1위인 엑손모빌을 제치고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2위도 중국건설은행이 차지했다.
지난해 2위인 JP모건체이스는 3위, 제너럴일렉트릭(GE)이 4위, 엑손모빌은 5위로 처졌다. 6위는 HSBC금융지주, 7위는 로열더치셸, 8위는 중국농업은행이 각각 차지했다.
특히 중국기업은 10위 안에 4개 기업이 포진했다. 국가별로는 미국계 기업이 543개사로 가장 많았고, 일본 251개사, 중국 136개사, 영국 95개사, 캐나다 65개사, 한국과 프랑스가 각각 64개사로 그 뒤를 이었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