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저수지 붕괴에도 수돗물 혼탁 우려수준 아냐
포항시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경주시 산대면에서 저수지가 붕괴돼 저수지 안에 있던 물 90%와 무너진 토사가 함께 형산강으로 흘러들면서 며칠째 강물이 누런 흙탕물로 변했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약품 처리를 강화하는 등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포항시 상수도사업소 정수과 관계자는 “사고 이후 형산강물이 누렇게 변했지만 우려할 수준은 아니며 일반 장마철과 비슷한 수준이다”면서 “수돗물은 약품처리 등 정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공급에 전혀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최승희기자
shcho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