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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감동 있는 시책 어디 없나요”

장유수기자
등록일 2013-04-11 00:37 게재일 2013-04-1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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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읍면동 대상 	공모사업 펼쳐
【안동】 안동시가 읍면동을 대상으로 시민들에게 작지만 감동을 줄 수 있는 시책공모사업을 편다.

10일 안동시에 따르면 많은 예산과 적잖은 시간이 소요되는 대규모 사업보다 작은 예산을 들여 시민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사업을 적극 발굴해 시행하겠다는 취지다.

주민밀착형 행정으로 시민들이 가려운 곳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읍면동 직원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이를 실천하도록 해 생동감있는 행정을 전개한다는 뜻도 함축돼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이달 중 공모를 거쳐 2~3개소 선정해 개소당 2천~3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공모는 벽화, 쉼터형 공간조성 등 특화사업과 도심지 자투리 공간을 이벤트 공간으로 조성하는 자투리사업, 기타 반짝이는 아이디어 사업 등 세가지로 구분해 추진한다.

각 읍면동으로부터 신청된 공모사업은 부시장을 단장으로 7명의 선정심사위원회에서 사업의 창의성과 파급효과 및 적정성, 주민수혜 및 사회적 편익, 사업의 효율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거쳐 확정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공무원 한 명의 작은 생각이 지역 전체를 명소로 바꾼 사례는 무수히 많다”며 “주민들과 가장 가까이서 행정을 전개하는 읍면동 공무원들의 생각을 시민들에게 감동주는 시책으로 이어 갈 수 있는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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