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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이것만은 알고 운전합시다

등록일 2013-04-11 00:37 게재일 2013-04-11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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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광렬포항남부경찰서 교통관리계장·경감
들판의 파란 새싹들과 화사한 꽃들은 사람들의 마음을 셀래게 만들어 주말이면 봄놀이 가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드는 계절이다. 사람들은 봄놀이를 계획하지만, 이 좋은 계절에도 봄놀이는 커녕 웃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교통사고로 인해 다치거나 소중한 목숨을 잃은 사람들이다. 내 몸이 아프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다면 그 계절이 아름다울 수는 없다. 그래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단속을 하는 것이다.

올해 4월에는 경찰에서 교통사고 예방과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테마단속에 돌입한다. 첫째, 주·정차 위반 관련 사항이다. 잠시 볼 일을 본다는 이유로 나하나 쯤이야 생각하고 차를 세우지만, 한 대가 두 대가 되는 식으로 하나의 차선을 막게 돼 정상방향으로 진행하는 차량들이 옆차선으로 이동하게 되고, 정체구간을 만들게 된다. 내가 조금 편하자고 불법 주·정차를 하게 되면 나로 인해 다른 사람들이 피해를 보게 된다. 불편하더라도 주정차는 지정된 장소에 해야 한다. 둘째, 4대 교통무질서 단속이다. 4대 교통무질서는 교차로 꼬리물기, 끼어들기, 이륜차 등 인도주행, 방향지시등 불이행이다. 교차로 꼬리물기는 출근시간에 대부분 발생하고 있으며, 차량정체를 유발시키는 주된 원인이다. 끼어들기 행위는 진행하고 있는 차량들 사이에 갑자기 차선이동을 하는 경우로 정상적인 교통흐름을 방해하고,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행위이다. 이륜차 등 인도주행은 보행자를 위협하는 행위이고, 방향지시등 켜기는 다른 차량에게 자기의 진행방행을 미리 알려주는 것으로 사고예방에 도움이 되는 습관이다. 4대 교통무질서 행위에 대해서는 4월부터 연중 집중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나 하나쯤 위반해도 된다는 나쁜 운전 습관은 나 자신은 물론이고 선의의 운전자들에게 피해를 준다는 사실을 잊지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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