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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가는 뱃길 활짝 열렸다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3-04-10 00:18 게재일 2013-04-1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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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포~사동 씨플라워 2호 취항 이어 상반기 강릉~현포도 예정
▲ 울릉도~육지항로 여객선 중 가장 큰, 묵호~울릉간을 운항하는 썬플라워 2호

【울릉】 동해안에서 울릉도를 취항하는 여객선이 크게 늘어 울릉도를 오고가기가 한결 편해졌다.

지난달 30일 (주)제이에이치페리(대표황영욱)는 후포~울릉(사동) 항 간 씨플라워 2호(363t급·승객 376명·25노트)운항에 들어갔다.

후포~울릉 항로는 2년 전, 몇 달간 운항하다가 경영난을 이유로 운항을 중단했던 여객선사를 제이에이치페리가 인수해 운항을 재개하게 됐다.

또 강릉~울릉도~독도항로에 여객선을 운항하고 있는 씨스포빌은 울릉도관문 도동항에서 정반대 방향인 울릉도 북면 현포항~강릉 항 간에 지난 1월 여객선 조건면허를 받았으며 현재 선박구매에 나섰다.

강릉~울릉도 현포항 간에는 올 상반기 중에 여객선 취항을 목표로 여객시설을 신축하거나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가는 등 여객선 취항을 본격화하고 있다.

▲ 강릉~울릉간을 운항하고 있는 씨스타 3호.

이와 함께 (주)씨스포빌은 기존에 강릉~울릉도~독도항로에 취항 중인 씨스타호와 함께 씨스타3호가 추가로 투입하는 등 올해 안으로 강릉~울릉항로에 3척을 여객선을 투입할 계획이다.

(주)대아고속해운은 묵호~울릉도~독도노선에 4천599t급 대형여객선 썬플라워2호와 씨플라워, 씨플라워 2호 등 3척, 포항~울릉 간에서는 썬플라워호가 운항하고 있다.

포항~울릉도 간 노선을 가지고 있으나 경영난으로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던 회사를 (주)창명고속해운이 인수해 울릉~육지 항로에 여객선 취항을 서두르고 있다.

따라서 올해는 강릉~울릉 간 3척, 묵호~울릉 간 3척, 울진후포~울릉 간 1척, 포항~울릉 간 2척 등 모두 9척의 여객선이 취항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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