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퇴계 이황 성학십도 목판 12장 복원 마무리

권광순기자
등록일 2013-03-28 00:17 게재일 2013-03-28 1면
스크랩버튼

조선중기 1568년 퇴계선생이 선조에게 올린 `도는 형상이 없고, 하늘은 말이 없다`로 시작되는 퇴계 이황 선생의 성학십도 목판이 모두 복원됐다.

안동시 도산서원관리무소는 27일 차자문까지 담긴 성학십도를 복간해 완판본으로 소장·전시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성학십도는 목판 없이 판본만 남았지만 도산서원관리사무소는 지난 2007년 이 판본을 근거로 성학십도 목판 10장을 복원한데 이어 최근 2장의 차자문이 담긴 목판도 복원했다.

차자문은 형식을 갖추지 않은 상소로 이번에 복원된 성학십도는 선조에게 올려졌던 것.

성학십도는 퇴계 선생이 성리학의 요지를 10가지 도식으로 체계화한 것으로 독창적인 학문사상을 엿볼 수 있는 자료다.

안동/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문화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