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중앙선 철도 문수~마사 이설구간 내일 개통

김세동·권광순기자
등록일 2013-03-26 00:02 게재일 2013-03-26 1면
스크랩버튼
영주댐 담수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위해 중앙선 문수~마사간 철도이설구간이 당초 예정보다 2개월 빠른 오는 27일 개통된다.

25일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영주댐 건설로 인해 수몰되는 기존의 중앙선 문수~마사간 10.4㎞ 철도를 담수지역 밖으로 이설<그래픽>하는 공사를 완공하고 오는 27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2011년 8월에 착공해 2천57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이번 사업은 올 5월 영주댐 담수시작 전에 공사 완료를 위해 전 구간 동시착공, 터널굴착과 콘크리트라이닝 병행시공 등으로 당초 예정 공기보다 2개월 앞당겨 1년 8개월만에 완공된 것.

이에 따라 영주에서 안동간 철도연장이 36.9㎞에서 35.3㎞로 1.6㎞ 단축되는 한편 운행시간도 당초 34분에서 28분으로 6분 단축된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2018년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 사업이 완공되면 시속 250㎞급 고속열차가 운행돼 청량리~영천간 운행시간이 현재 4시간56분에서 1시간48분으로 3시간8분이 단축되는 등 수도권 접근성이 향상되고, 지역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세동·권광순기자

사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