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이사 사장에 박기홍·김준식부사장에 장인환·김응규 승진
포스코는 지난 22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제45기 정기 주총을 갖고 박기홍 전략기획총괄 담당 부사장과 김준식 성장투자사업부문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장인환 탄소강사업부문 부사장을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김응규 전무는 부사장으로 각각 승진 발령했다.
신임 박기홍 사장은 포스코경영연구소 대표이사와 경영전략실장, 성장투자사업부문장 등을 지냈다. 김준식 사장은 광양제철소장을 거쳐 스테인리스사업부문장으로 일해왔다. 장인환 부사장은 열연마케팅실장, 포스코P&S 사장, 성장투자사업부문장 등을 거쳤다.
포스코에너지 경영지원부문장, 인재혁신실장, CR본부장 등을 지낸 김응규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신재철 전 한국 IBM 대표이사 사장과 이명우 한양대 교수는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신재철 사외이사는 LG CNS와 한국 IBM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으며 이명우 사외이사는 아이리버 부회장, 소니코리아 회장을 거쳐 현재 한양대학교 교수로 재직중이다. 이날 이사회 의장은 이영선 사외이사가 맡아 진행했다.
정준양 회장은 이날 “올해는 독점적 기술 경쟁력 확보와 혁신경영을 통해 회사는 물론 고객의 성공을 동시에 추구하는 `가치경영`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투자는 재무 건전성을 전제로 한 안정성에 무게를 두면서도 해외 전략지역에서의 철강사업을 본격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주총에는 해외 주주 대표와 기관투자자 등 국내외 주주 200여명이 참석했고, 중간배당 2천원을 포함해 주당 총 8천원을 배당하기로 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25일 오전 이정식 신임 제철소장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