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북부경찰서는 지난 20일 북구 남빈동의 한 식당 문을 부수고 들어가 현금 출납기에서 현금 40만원을 훔쳐 달아나는 등 총 27차례에 걸쳐 1천225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16)군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군 등은 또 이보다 앞선 7일 새벽 3시20분께 남구 효자동의 치킨집 현관문을 같은 수법으로 부수고 들어가 가게 주인 김모(55)씨의 금목걸이(87만원 상당)를 훔쳐 달아나는 등 같은 날 새벽 4시58분까지 상가 4곳에서 오토바이 1대와 현금 등 39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학교를 중퇴하고 소년원에서 만나 사전에 범행을 공모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윤경보·박동혁기자
kbyo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