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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일대 백화점 등 상습절도 10대 6명 검거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3-03-12 00:03 게재일 2013-03-12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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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 폐장 직전에 들어가 숨어 있다가 직원이 퇴근한 후 상습적으로 물건을 훔친 10대 6명이 검거됐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11일 대구지역 백화점과 대형마트, 휴대폰 매장 등을 상습적으로 돌며 핸드백 등 수백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가출청소년 김모(16)군을 구속하고 강모(17·여)양 등 5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로 친구와 애인 사이인 이들 10대 가출 청소년들은 지난달 7일 대구의 한 백화점에서 폐장 직전에 들어가 탈의실 등에 숨어 있다가 직원들이 모두 퇴근하고 나서 핸드백, 휴대폰, 식료품 등 모두 14차례에 걸쳐 7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군은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대구 일대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을 돌며 같은 수법으로 싯가 400만원 상당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학교를 그만두고 가출한 김군 등은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 및 유흥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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