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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스마트행정으로 앞서간다

윤종현기자
등록일 2013-03-12 00:03 게재일 2013-03-1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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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회의 첫선… 현장과 발빠른 소통·정보 수집·자원절감 효과 기대
▲ 11일 시장실에서 열린 국·소장 회의에서 기존 A4용지에 회의자료를 출력하는 대신 태블릿 PC 화면을 보며 회의하는 `스마트 회의`를 하고있다.
【경주】 경주시청 간부회의에 `종이문서`가 사라진다. 11일 시장실에서 열린 국·소장 회의에서 기존 A4용지에 회의자료를 출력하는 대신 태블릿 PC 화면을 보며 회의하는 `스마트 회의` 를 열었다.

스마트 회의는 보다 더 빠르고 가까운 행정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최양식 경주시장의 섬김행정을 실천하기 위해 회의 때 기존의 방식처럼 종이 문서로 회의를 진행하는 것을 없애고 태블릿 PC로 간부회의를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

이날 최 시장을 비롯한 국·소장들은 종이를 없앤 새로운 회의 운영에 신선하다는 반응이었다.

미리 숙지해둔 태블릿 PC 활용법을 바탕으로 바로 회의 자료를 열람하고 참고자료를 찾고, 스마트 펜을 이용해 필기를 하기도 하며 종이 없는 `스마트 회의`를 진행해 나갔다.

사용된 태블릿 PC는 업무환경과 유사한 윈도우(Windows 8)가 기반인 매체로 키보드(자판)와 화면을 분리할 수 있어 휴대가 편리한 것이 장점이다. 특히 각종 세미나, 현장 방문, 타 지방자치단체 벤치마킹 등의 외부 출장 시 각종 자료 검색, 회의자료 관리, 메모가 가능하고 현장 사진 촬영, 메일 검색 등이 가능해 현장과 사무실 간 자료 송·수신과 빠른 소통이 가능하다.

최 시장은 “스마트 행정으로 변화하기 위해서는 직원부터 국·소장들까지 스마트하게 변해야 한다”며 “정보통신기술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이에 경주시도 발맞춰 변화해야 빠른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앞서 나갈 수 있다”고 밝히며, 국·소장들에게 태블릿 PC 활용법을 완벽하게 익혀 행정에 활용할 것을 강조했다.

경주시는 태블릿 PC를 활용한 스마트 회의가 정착되면 회의 서류 인쇄 비용 절감과 회의 준비가 간소화됨에 따라 직원들의 업무 부담과 행정력이 절감되고, A4용지 기준으로 연간 50박스 이상의 종이와 토너 구입비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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