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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이 주는 서천둔치 억새

윤종현기자
등록일 2013-03-07 00:25 게재일 2013-03-0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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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멜론농가에 퇴비 90t 공급
▲ 멜론재배농가에서 서천 억새를 퇴비로 쓰기위해 작업을 하고 있다.
【경주】 경주 도심을 통과하는 형산강(서천)좌안 둔치의 억새가 멜론재배 농가의 퇴비로 활용되고 있다.

이 억새단지는 서천교에서 동대교까지 2㎞의 길이에 면적이 무려 13만8천200㎡에 이르는 등 국내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대단지 억새공원이다.

이 곳은 봄부터 가을까지는 지역민의 쉼터, 어린이들의 자연학습의 장, 철새들의 서식지가 되며 겨울에는 지역 농가에 꼭 필요한 퇴비가 되어준다.

올해는 경주멜론연합회(회장 손훈락)에서 멜론재배지 천연퇴비사용을 위한 억새베기작업을 지난달 15일부터 25일까지 모두 완료했다.

부산물은 무려 90t으로 33가구의 멜론 재배농가에서 퇴비로 사용하게 되었다.

억새퇴비는 연작으로 인해 부실해진 토양을 개량하고 토양 염류집적을 해소하여 농작물 생산량을 높이는데 한 몫을 한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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