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김모씨가 북구 산격동 주택가에서 시동을 켜 둔 채 집으로 짐을 나르는 사이에 그랜저 승용차를 도난 당했다는 신고를 해와 수배 끝에 신암4동에서 차량을 발견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류모(48)경사와 옥모(42) 경사는 그랜저 승용차의 앞을 순찰차로 막은 뒤 차 문을 열려고 하자 20대 후반의 운전자가 갑자기 후진하며 도주했다. 이 과정에서 류 경사와 옥 경사가 팔과 다리에 타박상을 입었다.
경찰은 도주한 차량을 추적하면서 차량을 훔쳐 달아난 20대를 쫓고 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