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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인재양성원 개원… 무료교육 지원 84명 선발

김대호기자
등록일 2013-02-25 00:08 게재일 2013-02-2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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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 사단법인 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장욱)가 운영하는 군위인재양성원이 지난 21일 장욱 군수, 김수동 원장,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 군위읍 동부리 위치한 군위인재양성원은 군위군에서 운영하는 공립학원의 성격으로 공채로 선발한 김수동 원장(55세)을 비롯해 전임강사 5명과 시간강사 6명으로 구성돼 있다.

지상 2층의 옛 농업기술센터를 리모델링해 7개 강의실과 시청각실, 원장실, 교무실 등을 갖추고 수업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방과후 4시간 강의하고 토요일은 보강 수업을 한다.

지난 1월 19일 선발시험을 통해 총 120명(중2~ 고1 각20명, 고2~고3 인문, 자연 15명씩 각 30명)의 정원중 84명을 선발했다.

수강과목은 중학생 3과목(국어, 영어, 수학), 고등학생은 5과목(국어, 영어, 수학, 사회탐구, 과학탐구)을 강의하고 수강료는 전액 무료로 군위군교육발전위원에서 지원하게 된다.

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는 매년 인재양성원에 10억원을 지원해 지역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대도시 이상의 최고의 교육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올해 지역교육발전을 위해 5개 분야 15개 사업에 총 7억8천500만원을 학교와 학생들에게 지원한다.

군은 올해 당초 목표보다 2년 앞당겨 교육발전기금 200억원을 돌파 (사)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를 설립한 지 14년만에 206억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장욱 군수는 군위군은 열악한 농촌이지만 전국에서 가장 앞선 교육정책을 펴고 있는 고장으로 자부한다며.“이번 군위인재양성원의 개원으로 군위군은 농촌형 교육도시로서의 본보기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대호기자 dh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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