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에 따르면 영신호는 이날 오전 8시께 독도 인근 600m 해역에서 스크루에 밧줄과 그물이 감겨 항해가 불가능 동해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인근 해상에서 경비 중이던 해경경비함 1513함이 현장에 급파 해경 122구조대원 권대준 경사 등 2명이 잠수복을 입고 입수, 2시간30분 동안 스크루에 걸린 밧줄과 그물을 칼로 절단, 제거 안전하게 구조했다.
김모(47세·울릉거주)씨는 “독도와 워낙 가까운 거리에서 선박이 움직이지 못해 시간을 지체하면 독도와 부딪칠 정도였지만 해경의 신속한 출동으로 무사할 수 있었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