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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첫 여성 함장, 처녀 출항서 어선 구조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3-02-14 00:19 게재일 2013-02-1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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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경 고유미 함장
▲ 해경경비함 1513함이 제999 영신호를 울릉도로 예인하고 있다.
【울릉】 첫 여성 해경경비함장이 처녀 출항 하루 만에 울릉도 근해 해역에서 조난 어선을 구조했다.

해양경찰 창설 60년 만에 첫 여성 함장인 고유미 1513호(제민 13호) 함장이 지난 12일 해양경찰 전용부두에서 처녀 출항 13일 오전 6시25분 울릉 북동 방 25마일에서 조난 어선을 구조했다.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조난선 제 999 영신호(79t, 후포선적, 통발, 승선원 12명)는 지난 12일 12시께 후포항을 출항, 조업장소로 항해 중 13일 새벽 1시 20분께 기관실에 해수가 유입, 항해가 불가하자 포항어업정보통신국에 구조요청을 했다.

이에 따라 인근에서 경비 중이던 1513 함(제민 13호)이 신속 급파, 안전하게 조난선 영신호를 예인, 이날 오후 1시30분께 울릉도 저동항으로 해인 했다.

이날 사고 현장에 풍랑주의보 발효돼 북서풍 14~18m/s, 파도 약 4m로 높게 일어 예인 중 조난선 영신호의 예인색 고정 용접부위가 탈락하는 등 구조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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