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13일 새벽 1시45분께 남구 대봉동 방천시장 앞에서 음주운전을 단속하던 중부경찰서 소속 김모 경사를 차로 들이받은 뒤 다시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김 경사는 골반과 좌측 대퇴부 등을 크게 다쳐 경북대 병원 응급실로 긴급 이송됐으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결과 음주운전을 한 김씨의 혈중 알콜농도는 0.036%로 나타났다. 경찰은 사고발생 후 도주 차량을 30여분 동안 추적한 끝에 남구 봉덕동 캠프워크 담벼락 공터에서 차량을 버리고 도주하는 김씨를 검거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