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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설비 내가 지키니 생산성도 `쑥쑥`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3-02-13 00:24 게재일 2013-02-1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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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마이 머신` 활동 본궤도
▲ 포항제철소 화성부 2코크스공장 직원들이 마이머신 진도율 100% 달성 기념행사를 가진 뒤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제철소(소장 조봉래)의 QSS(Quick Six Sigma) 혁신활동이 성과를 내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2006년부터 추진해 온 `마이머신(my machine)`활동이 본궤도에 올라 현장 곳곳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마이머신활동이란 `내 설비는 내가 지킨다`라는 뜻으로 설비별 담당자를 정하고 5S(정리, 정돈, 청소, 청결, 습관화) 활동을 기반으로 한 설비관리를 통해 설비가 처음 도입될 당시의 제 기능을 발휘하게 하는 활동을 말한다. 마이머신 활동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설비의 고장이 줄어들어 가동률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설비에 대한 직원들의 지식 또한 향상 된다.

포항제철소 각 부서들은 마이머신 활동이 도입된 이후 활동계획을 수립하고 일정에 맞춰 추진하고 있으며, 3~4개월에 걸쳐 한 설비에 대해 마이머신 활동을 완료한 후에도 유지관리를 지속하는 등 혁신활동을 습관화하고 있다.

화성부 2코크스공장은 제철소 이하 공장단위 최초로 마이머신 진도율 100%를 달성해 지난 7일 이를 축하하는 기념행사를 가졌다. 화성부 2코크스공장은 지난 6년여의 기간동안 전직원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적극적이고 헌신적으로 참여해 총 663개의 설비에 대한 마이머신활동을 완료했다. 이 공장은 약 36년전 건립돼 노후한 설비가 많아 효율성이 떨어졌으나 마이머신활동을 통해 설비효율이 크게 개선됐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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